초보자, 주린이를 위한 공모주 투자, 공모주 청약 방법(2탄, 실전편)

이전 글에서는 공모주 청약 관련해 알아야 할 용어, 요소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그럼 결국 초보자인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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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투자를 위해 해야 할 일

• 공모주 전문 유튜브 방송, 공모주 일정 꾸준히 체크하기

공모주 관련 유튜브로 유명한 소유보다 경험 - 아이언, 주식애소리, 기릿의 주식노트 채널의 유튜브 영상을 꾸준히 시청합니다. 이 채널들은 공모주 청약 일정이 생기면 바로바로 종목분석을 해서 청약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알려줍니다. 특히 아이언님 같은 경우는 청약 진행 이틀동안 실시간 경쟁률 방송을 해주셔서 내가 얼마를 납입하면 몇 주를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만약 공모주 일정을 꾸준히 체크하는 것이 귀찮다고 느껴지시면 카카오페이에 가입해서 공모주 알림 검색후 알림 체크를 하시면 공모주 일정이 있을 때마다 카톡을 보내주니 가입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카카오페이 공모주 일정을 보면 향후 어떤 공모주 청약이 예정되어 있고 주관사는 어디인지 미리 알 수 있어 어느 증권회사 계좌를 만들어 놓아야 하는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페이-공모주-일정-알림화면

 

• 주식 계좌 만들기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주관사는 상장 종목마다 매번 다르므로 여러 증권사 계좌를 미리미리 잘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공모주 청약을 하면서 꼭 만들어야 한다고 느끼는 계좌를 중요도 순서대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신영증권, IBK투자증권, DB금융투자, SK증권, 한화투자증권,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순서입니다.

 

시간 날 때마다 만들어주시면 되겠고, 그동안 공모주 청약을 자주 진행하였거나, 수익을 많이 주었던 공모주를 주관한 증권사를 제 느낌대로 나열한 것이니 사람마다 우선순위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계좌는 한꺼번에 만들 수 없고 한 증권사 계좌를 만들면 다음 증권사 계좌를 만들 수 있을 때까지 영업일 20일 제한이 있으니, 한 달에 한 개씩 꼬박꼬박 만들어주시면 좋습니다.

 

(꿀팁으로 카카오뱅크에 먼저 가입하면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 여러 증권사 계좌를 20일 제한 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

 

 

• 종잣돈 열심히 모으기

공모주 청약시 내가 가진 돈이 적다면 균등물량만 신청해도 되지만, 큰 수익을 얻으려면 무조건 비례배정 물량까지 신청해야 합니다. 비례배정 물량은 큰 금액을 납입할수록 더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으므로 돈이 많은 사람이 더 많은 돈을 벌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됩니다. (공모주 청약을 하다보면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이 무엇인지 정말 피부로 느끼는 것 같습니다. LG 에너지솔루션 같은 경우 1인이 최대 729억원을 납입해 3640 여주를 받았다고 하니 그분은 지난번 청약을 통해서 아파트 한 채를 받은 겁니다.)

 

• 청약 둘째날 경쟁률 체크해서 증거금 납입하기

공모주 청약하는 방법은 주식앱의 검색 메뉴에서 공모주 라고 검색한 후 청약 진행 중인 공모주를 선택해 내가 가진 금액에 맞는 수량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그 후 납입한 증거금 중 주식을 배정하고 남은돈은 영업일 기준 이틀 뒤에 돌려줍니다. 

보통 청약은 오후 4시에 마감되므로 마감 1~2시간 전에 아이언님의 방송을 보고 비례 경쟁률을 체크해 내가 가진돈으로 최대의 주식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금액을 납입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가진 금액을 납입했을 때 2.7주를 받을 수 있다고 나오면 오사육입이 적용되어 소수점 자리가 0.6 이상이므로 1로 반올림해서 3주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2.4주처럼 0.6 미만이면 내림이 적용되어 2주밖에 받을 수 없으므로 일부의 돈은 이자도 받지 못하고 이틀 동안 묶이기만 하는 겁니다.

그리고 청약 첫날에 증거금을 납입하면 하루동안 파킹통장 이자를 받을 수 없으므로 무조건 둘째 날에 청약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상장일에 주식 잘 팔기

공모주 청약을 해놓고 깜박잊고 상장일에 못 파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일정을 잘 체크해 줍니다. 만약 주식이 상장일 이후에도 더 오를 것 같다고 생각되면 본인이 팔고 싶은 때 매도하면 됩니다. 아래는 제가 '기가비스'라는 공모주에서 얻었던 수익 내역입니다. (참고로 제 배우자는 제가 청약의 모든 과정을 다 진행해주다 보니 상장일을 자주 까먹습니다. 운이 좋으면 상장일을 까먹는 것이 더 많이 벌수도?)

기가비스-매도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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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제 주변에 보면 공모주 청약을 안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한다고 해도 카카오뱅크처럼 대형 공모주만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하라고 매번 알려줘도 늘 하는 사람만 하고 안하는 사람은 계속 안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내가 연봉이 1억이 넘지 않는 이상, 내가 은행 대출이 없지 않은 이상 한 번만 해보면 왜 내가 지금까지 이걸 안 했지라는 생각이 들 겁니다. 제 배우자도 맨 처음에는 반응이 시큰둥했는데 제가 매번 돈을 벌어다주니 이제는 먼저 다른 공모주는 없냐고 물어봅니다.

공모주 청약이 처음에만 어려워 보이지 청약을 몇 번만 해보고 익숙해지면 정말 빠르게 진행하면 청약부터 매도까지 단 10분 정도밖에 안 걸리고 그에 비해 내가 손해 볼 리스크는 매우 적습니다.

 

마지막으로 결론 내드리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위 내용을 읽기가 귀찮다 싶으면 공모주 유튜버분이 모두 청약하세요 하면 하고, 청약하지 마세요 하면 안 하면 됩니다. 참 쉽죠?

 

다음에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