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책 팔기, 중고책 사기(알라딘 중고서점)

여러분 혹시 집 한 구석에 사놓고 읽지 않는 책 있지 않으신가요? 읽기는 귀찮고 집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책들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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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매장

저는 먼지만 쌓여가던 책들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던 중 몇몇 책들은 중고서점에 팔아서 쏠쏠한 용돈벌이를 했습니다. (저는 책을 사놓고 읽지 않는 버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없애야 할 습관이죠.)

 

제가 이번에 이용했던 곳은 지하철 이수역 역사 내에 위치한 알라딘 중고서점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가본 알라딘 중고서점은 강남점, 신림점, 서울대입구역점, 이수역 점인데 대부분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그럼 제가 쉽게 중고책을 사고파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알라딘-중고서점-이수역점

 

중고책 팔기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을 알라딘에서 매입 가능한지를 알아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번째로 컴퓨터로 알라딘 중고매장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페이지 하단에 보면 '중고상품 매입가를 조회해 보세요'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 내가 팔고자 하는 책 제목을 입력하면 판매하려는 책 상태에 따라서 매입가가 얼마인지 알려줍니다.

 

알라딘-홈페이지-중고책-팔기

 

또 다른 한가지 방법으로는 모바일로도 매입가를 알 수 있는데, 구글플레이에서 알라딘 앱을 다운로드하고, 앱 왼쪽 상단 메뉴 터치 후  '알라딘에 팔기'를 누르고, 카메라로 책 바코드를 찍으면 어떤 책인지 인식이 됩니다. 그 후 내가 책 상태를 봤을 때 최상, 상,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매입 가격이 나옵니다. 저는 핸드폰으로 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 해봤는데 이렇게 쉽게 매입가를 알 수 있다니 놀랐습니다. 

 

알라딘-중고책-모바일-팔기

 

참고로 알라딘에서는 너무 오래된 책, 수요가 없는 책, 상태가 좋지 않은 책들은 매입하지 않습니다. 알라딘 중고매장도 은행의 예대마진처럼 중고책을 사고 파는데 생기는 마진으로 운영되는 것이니까요.

 

중고책 사기

중고서점에서는 당연히 책을 팔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살 수도 있는데요 혹시 중고매장 책이라면 상태가 별로이지 않을까 걱정되지 않으신가요? 하지만 알라딘 중고서점은 온라인에서 미리 검색해보면 내가 찾는 책의 상태는 어떤지, 책이 어느 지점에 있는지  미리 알 수 있습니다. 당연히 상태가 좋으면 비싸고, 상태가 좋지 않으면 싸게 살 수 있으므로 책 상태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들이라면 싸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알라딘 신림점에서 샀던 팔콘 님의 '경매 권리분석 이렇게 쉬웠어?' 책과 강환국 님의 '하면된다 퀀트투자' 책 같은 경우는 새 책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상태가 우수했습니다. 

 

알라딘-홈페이지에서-중고책-사기

 

그런데 인기있는 책 같은 경우는 내가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사려고 하면  온라인에서 먼저 팔리는 경우도 있어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 책을 매장에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도 주문 가능합니다.) 직접 가서 사기보다는 온라인으로 먼저 선점하는 것이 낫습니다. 저는 송사무장님의 ‘셀프 소송의 기술’ 책을 사려고 엄청 노력했는데 이수역점에 재고가 생겨서 책 상태를 직접 보려고 하니 바로 판매가 돼버려서 결국에는 새 책으로 샀습니다. 인기있는 책들은 중고로 잘 나오지 않을뿐더러 혹시 나오더라도 바로바로 팔려서 사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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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린 알라딘 중고서점 외에도 yes24에서도 중고서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책을 사고파는 방법은 유사하니 혹시 내가 찾는 중고책이 알라딘에 없다면 yes24에서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자가 되려면 많은 책을 읽어야 하지만 종잣돈을 모을 때는 책값도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이렇게 중고서점을 통해 돈을 아낄 수 있다니 매우 유용한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