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세트 스코어 2-0으로 대만 격파

대한민국 롤 대표팀이 중국 항저우 e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롤(LoL) 결승전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대한민국 롤 대표팀 아시안게임 우승

롤(리그 오브 레전드, LoL)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대한민국은 초대 우승팀이 되었습니다. 롤이 시범종목이었던 지난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에 1-3으로 패해 대한민국은 준우승에 그쳤으나 이번 우승을 통해 대한민국이 아시아에서 롤 최강국이라는 것을 증명해 내었습니다.

대한민국-아시안게임-롤-금메달

 

결승전에서 우리나라는 제우스 최우제(탑), 카나비 서진혁(정글), 쵸비 정지훈(미드), 룰러 박재혁(바텀), 케리아 류민석(서폿)이 나섰습니다.

 

1세트에서 대한민국은 15킬 5데스 3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9분 4초 만에 승리를 얻었습니다. 2세트에서는 한 때 4킬 6데스로 밀리고 있었으나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에서부터 추격을 시작해 17킬 9데스 39어시스트로 25분 56초 만에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페이커(Faker) 이상혁 선수는 컨디션 난조로 인해 준결승전인 중국전에 이어 결승전에도 출전하지 못하였으나 이상혁 선수 대신 경기에 나선 정지훈 선수가 빈자리를 훌륭히 메꾸었습니다.

 

이번에 금메달을 딴 대한민국 선수들은 병역 면제를 받게 되어 프로게이머 생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